세계 최초로 한 · 중 · 일 경영 비교
21세기는 아시아의 세기라고 불린 지 오래이다.
한 · 중 · 일 삼국의 정치 외교는 시류에 따라 삐꺽거리기도 하지만 이들 국가의 선구적인 기업들은 아시아의 세기를 만끽하고 있다. 자국 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발 빠르게 성장 시장을 개척하였으며 또한 이를 토대로 세계시장에 진출하여 큰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하지만 한국의 학계는 아직도 미국식 패러다임에 물들어 모든 것을 미국식으로 보거나 미국식 경영을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물론 일부 선각적인 학자들이 한국기업을 연구하여 독자적인 이론을 만들어 내기도 하고 한국과 일본기업, 한국과 중국기업을 상호 비교하며 그 속에서 새로운 경영이론을 모색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선구적인 연구들도 2국 간 기업의 비교나 그들 간의 차이점을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 · 중 · 일 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번 연구진도 처음에는 각국의 최우수 기업들을 선정하여 상호 비교 연구하는 프로젝트로부터 시작하였다. 하지만 연구를 거듭할수록 각국의 최우수 기업들이 조금의 차이는 있을망정 오히려 공통점이 더 많다는 점에 눈뜨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1년 이상을 헤맨 끝에 공통점을 정리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그 결과물로 이 책을 출판하게 되었다.
이 책은 한 · 중 · 일 기업을 상호비교 연구한 최초의 저작이다. 그것도 차이점보다는 공통점 발견에 착목한 최초의 연구이다. 또한 미국식 경영 모델을 과감히 버리고 아시아적 경영 모델을 체계적으로 모색해 본 최초의 노작이다.
저 : 김현철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철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의 케이오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하기 전까지 나고야 상과대학과 미국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등에서 연구했으며, 일본 츠쿠바 대학교에서 부교수로 재직했다. 일본에 있는 동안에는 일본 경제 산업성(구 통산성)의 프랜차이즈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신일본제철과 JR, JA, 닛산자동차, 다아하츠자동차, 후지제록스, 케논, 가오, 아시히 맥주, 기분, 월드, 이세탄, 동경 디즈니랜드, 바이엘 재팬 등의 자문 및 교육 등을 담당했다. 귀국 후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제일모직, 애경산업 등의 자문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어 저서로는 『영업의 본질』 『고객 창조』 『비즈니스 시스템의 혁신』 『일본적 마케팅의 재구축』 『편의점 업태의 혁신』 『일본 유통 산업사』 등이 있으며 한국어 저서로는 『일본기업 일본마케팅』 『사례로 배우는 일본유통』,『도요타 DNA』 등이 있다. 또한 논문 「Search and Collaboration: A Two-sided Buying Behavior in Business Markets」으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철장학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일본의 케이오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하기 전까지 나고야 상과대학과 미국의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등에서 연구했으며, 일본 츠쿠바 대학교에서 부교수로 재직했다. 일본에 있는 동안에는 일본 경제 산업성(구 통산성)의 프랜차이즈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신일본제철과 JR, JA, 닛산자동차, 다아하츠자동차, 후지제록스, 케논, 가오, 아시히 맥주, 기분, 월드, 이세탄, 동경 디즈니랜드, 바이엘 재팬 등의 자문 및 교육 등을 담당했다. 귀국 후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현대자동차, SK텔레콤, 제일모직, 애경산업 등의 자문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어 저서로는 『영업의 본질』 『고객 창조』 『비즈니스 시스템의 혁신』 『일본적 마케팅의 재구축』 『편의점 업태의 혁신』 『일본 유통 산업사』 등이 있으며 한국어 저서로는 『일본기업 일본마케팅』 『사례로 배우는 일본유통』,『도요타 DNA』 등이 있다. 또한 논문 「Search and Collaboration: A Two-sided Buying Behavior in Business Markets」으로 2002년 AMA Winter Conference에서 Best Paper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 : 서방계(徐方啓)
킨기 대학 경영혁신연구소 소장 겸 경영학부 교수. 1953년 상하이 출생. 현재 『Kindai Management Review』 편집장이자 『South Asian Journal of Management』의 편집 위원, 마카오 시립대학 특별 초빙 교수, 안후이 공업대학 객원 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1991년 중국 국가교육위원회(현 교육부)에서 파견되어 일본에 체류 중이다. 오사카 공업대학, 도카이 대학, 토요 대학, 히토츠바시 대학에서 연구원, 일본교육대학원 대학 객원교수, 장쑤 공업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니혼 대학에서 경제학사, 경영학 석사(MBA), 호쿠리쿠첨단과학기술대학원 대학 지식과학 연구과에서 지식과학 박사를 취득했다. 또 일본창조학회 이사장, 일본지적자산경영학회 부회장 등 다양한 학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는 『중일 기업의 경영비교』, 『류촨즈 레노버를 만든 남자』가 있다.
서장 강한 기업의 본질 - 아시아 세기에 걸맞은 경영모델을 구상한다
세계 최초로 한 · 중 · 일 경영 비교
차이가 아닌 공통점을 찾다
미국 기업과의 거리를 기준으로 비교 검토
금융자본주의와 분석지상주의는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한계에 다다른 미국형 매니지먼트 모델
제1장 리더십 - 아시아 최강 기업의 특징
삼성의 트라이앵글 경영 프로세스
다른 재벌의 경영 프로세스
멤버는 신구 엘리트들
미래전략실이 구한 액정패널사업
다이킨과 중의독재 경영
유럽과 미국 기업에 많은 톱다운형
중의독재는 미들 업다운
화웨이의 CEO 윤번제도
제2장 글로벌 전략 - 현지화 전략을 기본으로 한다
표준화 전략인가, 현지화 전략인가
주주 만족 대 고객 만족
SM 엔터테인먼트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
IT 기업이 아닌 CT 기업
아나운서에게 일본어를 배운 보아
중국인 한 명을 영입한 슈퍼주니어의 현지화 전략
레노버의 현지 제패 전략
인도를 아시아의 돌파구로
쌍 모델로 독일 시장을 공략
미국에서는 이미지 상승 작전
화웨이의 모택동 전략
해외 기업이 거들떠보지 않는 내륙 빈곤 지역
신흥국에서 선진국을 공략
하이얼의 선난후이(先難後易) 전략
역발상 경영
유니참의 현지 진출 전략
4가지 포인트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
해외에는 에이스 인재를
코마츠의 현지 위임 전략
이기기 위한 다양한 전술
제3장 이해관계자 - 주주뿐 아니라 다양한 관계를 중시한다
주주뿐 아니라 다양한 관계를 중시한다
한국을 이끌어 온 철의 트라이앵글
현대자동차의 CSR(사회적 책임) 활동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경영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제공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레노버의 중용(中庸) 경영
하이얼과 공산당의 관계
화웨이와 인민해방군은 연결되어 있는가
코마츠의 협력회사조직 미도리회
히타치 제작소의 인프라 비즈니스
분야가 다른 영국 시장에 어떻게 진출할 것인가
다양한 조직들의 응원
다이킨의 사람 중심 경영
사람 중심은 입사 연수부터
중의독재형 리더는 사람 중심 경영에서 태어난다
제4장 혁신(INNOVATION) - 모방에서 단계적 혁신으로
삼성 ― 선행기업에게 철저히 배우고 어느 시점에서 앞지른다
배우는 것은 흉내 내는 것
미지의 반도체 사업으로
월반으로 일본 기업을 추월
휴대폰에서는 먼저 모토로라를 추격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세계 1위에
화웨이 ― 타사와의 제휴로 기술력 향상
세계의 강호와 차례로 제휴
사람과 마켓 목표를 일체화
하버드와 와튼도 주목한 모델
코마츠 ― 물건 비즈니스에서 일 비즈니스로
코마츠와 대리점의 관계도 바꾼 콤트랙스
세계 최초로 무인 덤프트럭을 시장에 투입
지식의 대동단결을 시도해서 성공한 다이킨
제5장 인재 관리 - 열성적인 내부 인재 육성이 강점
인재 사관학교 삼성
한국 최초로 공개채용을 실시
삼성에 들어가지 못해도 이것만큼은 아이에게 가르치고 싶다
해외를 직접 체험하게 하는 1년간의 자유방임형 연수
4주간 합숙과 3개월 실무로 선발한다
장기 지향이 인재 육성에 나타나다
하이얼의 경마식 인사
상마(相馬) 인사에서 경마(競馬) 인사로
관리직은 2년 임기제
유니참의 공진(共振) 경영을 통한 인재 육성
행동과 성과를 주 단위로 서로 체크
사고와 행동을 일치시키는 구조
종장 대담 - 아시안 매니지먼트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
김현철 서방계 노나카 이쿠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