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사회과학 부문 1위
철학 부문 1위
프랑스가 사랑하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철학자, 스님, 정신과 의사가 마음과 머리를 맞대고 쓴 책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철학자 알렉상드르 졸리앙, 촉망받는 과학자에서 승려로의 삶을 택해 40년간 수행해온 마티유 리카르, 심리치료에 최초로 명상법을 도입한 정신과 의사 크리스토프 앙드레. 이 세 사람은 모국 프랑스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들이자, 서로의 책과 사적 교류를 통해 친분을 쌓아온 친구들이다. 세 절친이 모여 마음껏 인생살이를 논할 자리를 오래도록 고대해온 그들에게 마침내 보름간의 합숙이라는 자리가 마련됐고, 그 결과물을 종합한 것이 이 책 《상처받지 않는 삶》이다. 이들의 의기투합 소식은 일찌감치 화제가 되었고 그 관심도를 반영하듯 이 책은 출간 즉시 프랑스 종합 베스트 1위를 차지하며 지금도 여전히 많은 독자들의 애정과 추천의 평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할 만한 문제들이 있다. 세 친구는 삶이라는 전쟁터에서 필연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그들이 성찰한 내용을 나누고자 한자리에 모였다. 인간의 내면 가장 깊은 곳에서 갈망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불행을 감소시킬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사는 법은 무엇일까? 행복을 만드는 능력, 이타적으로 살 수 있는 능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참된 자유를 누리면서 살 수 있을까? ......
세 사람은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각자가 그 화두를 풀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왔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진심 어린 조언을 잊지 않는다. 살아온 여정이 다른 만큼 세 사람의 관점과 생각은 다르지만 본질적인 부분에서는 한마음에 이르고 있음을 독자와 저자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삶이라는 소명을 잘 수행하기 위한 지혜가 필요한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은 명쾌하고 따뜻한 지침서가 되어준다.
저 : 크리스토프 앙드레
프랑스를 대표하는 정신과 전문의이자 심리치료사이다. 2006년 저서 《나라서 참 다행이다Imparfaits, libres et heureux》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면서 프랑스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국민 작가로 부상했다. 15년간의 의학 공부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파리 생탄 병원 인지행동치료 분과에서 우울증 및 불안장애 치료 전문의로 활동하고 있다.
모두 17권의 책을 집필한 그는 음악ㆍ미술 치료나 명상 수련과의 접목, 일러스트레이터와의 협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정신 건강에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을 발표하고자 노력해왔다. 학술적인 면에 충실하면서도 매우 실용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그의 저서들은 프랑스뿐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경험담과 다양한 심리학 연구 사례는 물론, 시나 소설 등에서 발췌한 내용, 철학자들의 사상 등을 인용하여 능수능란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따스하고 친근한 어조로 풀어낸 그의 이야기는 일상 속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행복을 찾는 열쇠를 제공한다.
재치 있는 필력과 예리한 통찰이 돋보이는 『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사람』은 어쨌거나 짜증나는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우리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현실적인 행동 지침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가 집필한 저서로는 『화내도 괜찮아 울어도 괜찮아 모두 다 괜찮아』, 『괜찮아, 마음먹기에 달렸어』, 『두려움의 심리』, 『행복의 단상』, 『나라서 참 다행이다』, 『행복을 주는 그림』등이 있으며, 프랑수아 를로르와 함께 쓴 『자기 평가』, 『내 감정 사용법』, 『튀는 성격 더러운 성격 까다로운 성격』 및 파트릭 레주롱과 함께 쓴 『타인의 두려움』 등이 있다.
저 : 알렉상드르 졸리앙
Alexandre Jollien
1975년 스위스 사비에스에서 태어났다. 스위스 프리부르 문과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였고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고대그리스어를 배우면서 본격적으로 철학과 저술 활동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그의 첫 책 《약자의 찬가》는 몽티용 문학철학 상과 아카데미 프랑세즈가 지원하는 문학창작 부문 몽타르 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출간된 《인간이라는 직업》 역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탯줄이 목에 감겨 질식사 직전에 기적적으로 태어났지만 후유증으로 뇌성마비를 가지게 되었다. 그로 인해 불편과 고통, 난관에 수없이 부딪히고, 내면에 잠자고 있는 인식에 대한 강렬한 갈증을 해소하지 못한 그는 철학에 빠졌다. 졸리앙에게 철학은 philein(사랑하다)과 sophia(지혜), 즉 사랑이 담긴 겸허함이다. 그는 철학자란 지혜를 아직 소유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 역시 고통을 덜고 구원을 얻는 방법으로서 철학을 만나지만, 철학이 불행을 덮어 가리는 유약이 아니라 세상을 생각하고 이해하고 깊이 연구하는 한 방법임을 깨닫게 되었다.
저 : 마티외 리카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알려진 과학자이자 승려. 행복과 마음 수련의 연관성을 추적하는 행복 탐구자이며 공식적으로는 달라이 라마의 불어 통역관이다. 히말라야 문명과 티베트 문화, 자신이 수행하던 네팔 사원과 히말라야의 작은 동굴들, 현재 운영하고 있는 NGO 프로젝트 등을 소재로 멋진 사진을 찍어 순회 전시회를 열고 있는 사진작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10여 년 전부터 마음과 삶 연구소에서 활동하며 마음 수련과 뇌의 가소성에 대한 과학적 연구에 참여해왔다.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학교에서 진행한 명상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그가 기록한 행복의 수치(긍정적 감정과 관련 있는 뇌의 전전두피질 활동 수치)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세계 최초의 것이었다. 이때부터 그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불리게 된다.
1946년 프랑스의 귀족 가문에서 철학자인 아버지와 화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마티외 리카르는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세포 유전 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과학자의 길을 걷던 도중 1972년, 보장된 미래와 안정적인 생활을 뒤로한 채 네팔 세첸 사원에 거주하며 40여 년간 총 4만여 시간에 달하는 명상 수행을 해왔다. 달라이 라마의 스승이자 티베트 불교의 위대한 지도자였던 딜고 켄체 린포체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수행하면서 만난 이름 없는 현자들에게서 받은 깊은 울림으로 행복에 관한 깨달음과 성인들의 지혜를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으며 이를 고스란히 책에 담았다. 참된 행복을 얻으려면 다른 어떤 진지한 목표를 추구할 때와 마찬가지로 꾸준히 노력하고 수련해야 한다는, 과학자 특유의 냉철한 시선과 논리적인 부연 설명이 곁들여져 행복에 관한 그의 깊은 성찰은 보다 설득력 있고 의미 있게 다가온다. 아버지이자 아카데미 프랑세즈의 정회원이기도 한 철학자 장 프랑수아 르벨과의 대담집 『승려와 철학자』는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2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그 외 대표작으로 천체 물리학자 트린 주안 투안과의 깊이 있는 대화를 담은 『손바닥 안의 우주』와 사진집 『티베트의 정신』 『티베트의 승무』, 그 외『행복, 하다』,『승려와 철학자』,『손바닥 안의 우주』를 썼다.
역 : 송태미
프랑스 낭시2대학에서 언어학 및 프랑스어교육과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연수평가원 프랑스어 주임강사이며 프랑스어 통역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프랑스의 정체성》이 있다.
지은이들의 말
서문: 어떤 이야기를 담을 것인가?/세 사람이 걸어온 길
1장. 영혼의 가장 깊은 곳에서 갈망하는 것
생명력의 원천/과정과 목표/영감을 주는 것
2장. 에고는 친구일까, 아니면 친구를 가장한 사기꾼일까?
에고의 병/참된 자신감/주체로서의 나, 인격 그리고 에고/자기를 잊는 것, 에고의 침묵/은혜와 감사가 주는 행복
3장. 감정을 조절하며 살기
우리를 괴롭히는 정념의 소용돌이/현대 심리학, 불교의 가르침을 만나다/정념의 역할/평소의 기분이 중요한 이유/고통에서 스스로를 해방시킬 수 있을까?/고통에 중독된다는 말의 의미/무력감은 허상이다/자비심을 키워라/행복과 기쁨
4장.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귀를 기울인다는 것의 진짜 의미/인격을 판단하지 않는다/표정/잡음/침묵하는 용기/함께 있어준다는 것
5장. 육체, 족쇄인가 우상인가?
몸속에 산다는 것/몸은 영혼의 치료자/불교에서 말하는 몸/육체와 명상/몸과 영혼의 관계
6장. 인간은 왜 고통을 겪는가?
고통의 지도를 그리다/스스로 만드는 고통/고통의 껍질을 벗기면 원인이 보인다/타인의 시선은 나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불쾌한 기분을 해소하는 법/마음의 고통을 치유하는 법/현실 수용은 체념이 아니다/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연습/고난이 지나간 이후
7장. 언행일치: 충직한 마음을 지키기
충직한 사람/연기하며 살 것인가, 진실을 말할 것인가?/삶을 황폐하는 만드는 아집/윤리적 판단은 구체적인 상황에서만
8장. 이타적인 삶: 나와 이웃, 모두를 이롭게 하는 삶
이타적인 삶이 주는 기쁨/타인을 걱정하는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가?/이타심, 공감, 측은지심/측은지심의 역량을 키워라/이타심의 참된 의미/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이타주의/문제적 인간을 만났을 때/이타적인 삶, 비폭력을 실천하는 용기/피로, 무력감, 낙심에 관하여/측은지심을 실천하는 것/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하기
9장. 소박한 삶이 주는 교훈
저장 강박증/집착하는 대상과 거리 두기/소박한 삶에 만족하다/집착을 놓을 때 자유로워진다/짐을 가볍게 하면 평안해진다/간소한 일상의 실천/자녀에게 소박한 삶을 가르쳐라
10장. 죄책감과 용서
죄책감을 해결하는 법/내 안에 숨겨진 고통/후회하며 살 것인가 새롭게 출발할 것인가/용서의 의미/사소한 일부터 용서하라
11장. 참된 자유: 무엇에서 해방돼야 할까?
서두르지도 미루지도 말 일/변덕스러운 에고의 명령을 단호히 거부하라/헛된 걱정 리스트/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자유를 누리는 연습/궁극적인 자유: 고통의 원인에서 벗어나기/자유를 판단하는 기준
12장. 실천을 위한 가이드
오늘 하루를 실험의 장으로/실천을 방해하는 요인/도움의 손길/오늘 하루를 표본 삼아/오늘의 행복을 일생의 행복으로/배우고 성찰한 것을 실천하다/영혼을 변화시키는 명상의 위력/실천은 각자의 몫/실천을 위한 조언
맺음말/감사의 글/저자들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