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작의 탄생 : 소설이 끝내 우리에게 말하지 않은 것들
- 지은이 : 이재은
- 출판사 : 강단
- 발행일 : 2015-07-02
- 공급사 영풍문고
- 보유권수 2권
- 대출 0권
- 예약 0권
대한민국 文學史의 값진 기록물이 될 명작의 탄생!
*권영민 서울대 명예교수가 강력 추천한 책!
*박상우 소설가가 적극 추천한 책!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읽어야 할 책!
이문열, 한승원, 박상우 ,박범신, 권지예, 성석제, 권여선, 정미경, 조경란,
김원일, 방현석, 강영숙, 조성기, 심상대, 정영문, 하성란, 이승우, 정이현 작가 등 대한민국 대표문학상 수상 작가 19인이 작품을 넘어, 글쓰기를 넘어, 문학과 나를 이야기하다!
작가는 작품을 설명하지 않는다. 작가의 손을 떠난 텍스트는 독자의 품에서 작가의 의도대로 읽히기도 하지만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한다. 꾹꾹 눌러두었던 작가의 생각을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그것도 대한민국 현대소설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으로 손꼽히는 작가 19인의 대표작품이다. 평론가와 독자 모두 이 작품들을 명작이라 부르는 데 큰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여기에 소개된 작품들은 문학적으로도 뛰어나지만, 현대사의 정신과 실상을 리얼하게 반영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기도 하다. 작가에게는 삶 그 자체이겠지만, 독자에게는 당대의 추억이 오롯이 스며있는 기념비적인 문학 작품들이다. 이 책이 독자에게는 텍스트 읽기의 또 다른 즐거움이겠지만, 작가에게는 인터뷰를 넘어 작가가 미처 말하지 못한 나에 대한 고백록이기도 하다.
추천사
소설은 인간이 걸린 병이라고 한다. 자신의 삶이 아닌 또 다른 생을 기웃거리는 병 말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열아홉 명의 작가들이 들려주는 소설 이야기는 작가의 삶이 어떤 것인지, 소설이 어떻게 세상의 독자들과 만나게 되는지를 일깨워준다. 작가들에게 던지는 예리한 질문과 거침없는 대답은 소설보다 흥미롭고 소설 속의 이야기보다 더 진지하다. 이 책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스스로 작가가 되어 그 세계를 다시 살아볼 수 있도록 독자를 안내한다.
권영민 서울대명예교수, 문학평론가
작가는 오직 작품으로만 말하는 존재이다. 그래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언급하는 걸 부담스러워한다.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은근한 자식사랑처럼 속 깊은 애정에서 비롯된 침묵이다. 애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자리, 그것을 넉넉하게 나눌 대상이 있다면 몇 날 몇 밤이고 애정을 퍼낼 수 있는 열정을 지닌 존재가 또한 작가이다. 바로 그 자리, 바로 그 대상으로서 이재은 작가의 내면에서 작품의 다면적인 가치를 길어 올린다. 소중한 만남, 소중한 대화로 빚어낸 소중한 결실이 아닐 수 없다. 소설을 읽는 독자들, 작가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박상우 소설가
한 권의 소설에는 작가의 철학, 경험, 상상력이 모두 담겨 있다. 우리는 소설 한 권을 읽는 동안 소설가의 혼이 녹아든 총체적 결실을 모조리 흡수하지 못한다. 어떤 모티브로 이 소설을 썼을까왜 주인공을 이렇게 묘사했을까 등등의 의문이 남기 마련이다. 이 책은 소설 한 권을 다 읽고도 얻을 수 없었던 소설의 이면을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최병묵 월간조선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