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말로도 전할 수 없었던, 하지만 당신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열일곱 살 나의 이야기 외국어고등학교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지극히 평범한 주인공의 시선으로 그려내는, 지나고 보면 아름다웠다고 회상하지만 정작 그 시기를 직접 겪어내는 이들은 비틀비틀 우왕좌왕 힘겹게 통과해가는 열병 같은 한 시절에 관한 이야기이다. 내가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하기로 마음먹었던 이유는 단 한 가지. 칠공주파로 유명한 서울의 변두리 여자중학교에 수석으로 입학을 하면서부터 시작된 따돌림이 중학교 삼
저자 오현종
서울에서 태어나, 외국어고등학교에서 불어를 공부했고, 이화여대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지금은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밟으며 소설을 읽고 쓰고 있다. 1999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세이렌』『사과의 맛』, 장편소설 『너는 마녀야』『본드걸 미미양의 모험』『거룩한 속물들』등이 있다.
버지니아
A1소스
내 이름은 실비아
사골국물의 맛
불어수업
커버 걸
건설시대
어떤 갠 날
캘리포니아 드림
가장 푸른 눈
봄비
바람과 모래의 비
루머와 뉴스
장마
성이란 무엇인가
랭귀지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