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버지 펑유란』은 2002년 중국에서 출판된 다샹大像인물 시리즈 중 하나인 『馮友蘭: 云在靑天水在甁』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이 시리즈는 한 인물의 생애를 가장 핵심적인 특징을 중심으로 소묘하는 매우 작고 가벼운 평전으로 중국에서 널리 읽히고 있다. 그 가운데 이 책 『馮友蘭: 云在靑天水在甁』은 펑유란의 막내딸이자 작가인 펑종푸 선생이 저자이기 때문에 더욱 큰 관심으로 다가온다. 제3자가 아닌 가족의 눈에 비친 대학자의 삶은 어떤 것일까? 아마도 펑 선생이 거처하던 삼송당三松堂의 내밀한 풍경
저자 펑종푸
저자 펑종푸(馮宗璞)는 1928년 철학자 펑유란의 막내딸로 북경에서 태어났다. 허난河南성 탕허가 원래 고향이다. 중국이 중일전쟁에서 승리한 다음 해(1946)에 난카이대학 외교학과에 입학했고 졸업 후에는 중국문학연맹 편집부에서 일했다. 1948년 칭화대 외교학과에 다시 들어가 같은 해 처녀작 「A.K.C」를 발표했다. 1957년 단편소설 「현 위의 꿈弦上的夢」 「붉은 콩紅豆」으로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반우파 투쟁으로 비판을 받았고 1955년 허베이성 농촌으로 하방되기도 했다. 1960년 &ls
1. 어느 날 아버지가 보였다
2. 옛일을 밝혀 새로운 일을 돕는다
3. 남쪽을 주유한 후 집으로 가야하리
4. 아버지와 딸 미국에 가다
5. 내 일을 아직 마치지 못했구나
6. 아둔한 아버지와 중국 현대사
7. 빈집에 도착하는 편지
나와 펑유란의 『중국철학사』 _ 정인재 서강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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