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에 매력을 더한 것, 멜랑콜리를 화폭으로 만나다!
『응답하지 않는 세상을 만나면 멜랑콜리』는 예술가들이 멜랑콜리에 대면하여 남긴 아름다운 작품을 살펴본 책이다. 멜랑콜리는 세상이 녹록지 않음을 절감할 때 느끼는 좌절감과 패배감이라고 한다. 대학에서 서양미술을 공부하며 그림을 그렸던 저자 이연식은 작업 도중 문득 찾아오는 슬럼프와 멜랑콜리한 감수성이 예술가만의 감정이 아니며,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감
미술사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과정에서 미술이론을 공부했다. 일본의 우키요에(浮世繪)와 양풍화(洋風畵)에 대한 논문을 썼다. 현재 저술과 번역을 병행하며 미술사에서 음울하고 기괴하고 에로틱한 것을 끌어내는데 몰두하고 있다. 미술에 대한 저술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말할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의 경계를 탐색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 지은 책으로는 『응답하지 않는 세상을 만나면, 멜랑콜리』『괴물이 된 그림』을 비롯해 『아트 파탈』『위작과 도난
시작하며
01 멜랑콜리를 말하다
02 응답하지 않는 세상, 뒷모습을 그린다
03 일곱 개의 멜랑콜리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멜랑콜리 - 끝없는 완벽주의
피터르 브뢰헬의 멜랑콜리 - 운명을 응시하는 눈
에드가 드가의 멜랑콜리 - 오해와 고독
오딜롱 르동의 멜랑콜리 - 외로움
빈센트 반 고흐의 멜랑콜리 - 그녀-시엔
에드워드 호퍼의 멜랑콜리 - 도시의 밤
앤디 워홀의 멜랑콜리 - 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