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 입이 즐거워지는 제철 여행!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겨진 계절의 맛『계절 밥상 여행』. 여행 작가이자 와인 칼럼니스트, 네이버 파워블로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저자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맛있는 제철 음식과 정이 묻어나는 사람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2년 이상 취재 여행을 다니면서 싱싱한 제철 자료를 사용하고 주인의 음식 철학이 담긴 장소들을 선별했으며, 지역 특산물에서부터 지역 먹거리, 뱃사람들의 허기를 달래준 시장 국수, 지역에서
저자 손현주
여행 작가이자 와인 칼럼니스트. 기자 생활 20년째, 어느 날 주체할 수 없이 속바람이 일었다. 대책 없이 배낭을 쌌고, 제주도를 일주일 걸은 후 미련 없이 사표를 던졌다. 괜찮은 카메라와 등산화를 장만하고 나서 툭하면 우체통처럼 길 위에 서 있다. 덕분에 뜨끈한 전국 밥상을 맛보고 다니며 타고난 미식 기질과 글쟁이 감성으로 음식 칼럼을 말아냈다. 2년 전 안면도로 내려가 정주를 시작했으며, 읍내에 작업실 하나 열어놓고 바다를 들락거리면서 사진에 몰입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들어가는 말 * 단 하나의 음식
1 | 혼절하는 봄
가볍고 날래게, 꿈꾸는 섬진강 : 전라남도 구례 + 뽀얗고 담백한 재첩국수
동박새는 울었고, 동백은 두 번 핀다더라 : 전라남도 여수 + 새콤달콤 서대회
코 휭휭 풀며 짬뽕 삼매 : 전라북도 김제 + 걸쭉하고 진한 고기짬뽕
꽃버선 닮은 교방음식 : 경상남도 진주 + 고슬고슬 진주비빔밥
속을 콰르르 밀던 밀면, 모진 모슬포야 : 제주특별자치도 + 훌훌 마시는 몸국
* 4월의 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