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폐하고 척박한 고통 속에 깊이 빠져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윤대녕의 일곱 번째 소설집 『도자기 박물관』. 1990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의 이번 소설집은 깊고 황홀한 저자의 소설세계를 만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십삼 년째 특유의 여로 형식과 시적인 문장을 통해 인간 존재의 거처를 집요하게 탐색해온 저자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깊이를 확보하며 새로운 소설세계로 나아가고 있음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1962년 충남 예산 출생. 단국대 불문과 졸업. 1990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은어낚시통신』『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누가 걸어간다』『제비를 기르다』『대설주의보』『도자기 박물관』, 장편소설 『옛날 영화를 보러 갔다』『추억의 아주 먼 곳』『달의 지평선』『미란』『눈의 여행자』『호랑이는 왜 바다로 갔나』, 여행산문집 『그녀에게 얘기해주고 싶은 것들』, 음식기행문 『어머니의 수저』, 산문집 『이 모든 극적인 순간들』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이상문학상
비가 오고 꽃이 피고 눈이 내립니다
반달
도자기 박물관
구제역들
검역
문어와 만날 때까지
통영-홍콩 간
해설 정여울(문학평론가)
관계의 프리즘에 비친 존재의 풍경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