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류 작가 조지 엘리엇의 1861년 소설 『사일러스 마너』. 18세기 후반~19세기 초의 영국 농촌을 배경으로 직조공 사일러스 마너가 겪는 우여곡절을 그리고 있다. 친구의 배반으로 영국의 중부 공업도시에서 작은 농촌 마을로 이주한 마너는 휴일도 없이 아마포를 짜면서 15년 간 고립된 생활을 한다. 금화를 세어보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던 그에게 큰 변화가 일어나는데.
저자 조지 엘리엇(George Eliot 1819∼1880)
19세기 영문학사상 중요한 작가다. 흔히 『황무지(The Waste Land)』(4월은 잔인한 달이란 구절로 유명)를 쓴 T. S. 엘리엇과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자는 19세기 영국의 여류소설가이며 후자는 20세기 미국 시인이다. 엘리엇은 1819년 워릭셔에서 태어났으며, 37세라는 늦은 나이에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녀는 여류작가에 대한 당대의 사회적 편견 때문에 본명인 메리 앤 에번스(Mary Ann Evans)라는 이름 대신 조지 엘리
제1부
제2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