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과 혁명의 시대 그리고 사상계』는 전후 냉전과 혁명의 시대에 《사상계》가 놓인 위치를 규명하는 동시에 현재의 우리를 근저에서부터 되짚어 보며 형성되는 사회, 역사적 양상과 맥락을 살펴본다.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지정학적 변동과 재편이 이루어지던 전(戰)후 한반도의 역동적인 사회정치학적 현실을 중심으로 한, 문화 담론과 이념적 인식이 다루어지고 있다.
저자 사상계연구팀
2004년 《사상계》를 독해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사상계》가 그려내는 전후 한반도의 냉전과 혁명의 시대의 양상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조명하고자 연구범위를 차츰 확대하였다. 《냉전과 혁명의 시대 그리고 《사상계》를 첫 단추로 하여 향후 한국의 현대사를 학문적 실천과 개입의 대상으로 삼는 작업의 결과물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공임순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연구교수
김명임 인하대학교 인문학부 강의
제1부 해방과 전후, 사회지정학의 변동과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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