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HK연구교수 전성곤의 『내적 오리엔탈리즘 그 비판적 검토』. 기타 사다키치, 도리이 류조, 하마다 고사쿠, 야나기타 구니오 등 서로 다른 외형적 차이를 가지면서도 일본을 포함하는 동아시아 이론을 재구성하며 세계적 대화를 시도한 일본 지식인 4인을 통해 근대 일본의 식민 담론들을 살펴보고 있다. 역사학, 인류학, 고고학, 민속학이라는 외형적 학문의 분파를 넘어 학제적 소통을 시도하여 탈영토성과 탈국민국가라는 거대서사를 그려냈지만 결과적으로는 천황중심주의라는 일본 내부공동체 이데올로기를
저자 전성곤(全成坤)
일본 오사카대학(大阪大學)문학연구과 일본학전공 문학박사. 현재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HK연구교수. 주요 저서로는 「근대 동아시아 담론의 역설과 굴절」(공저), 「일본인류학과 동아시아」(단독), 「근대 조선의 아이덴티티와 최남선」(단독), 「고류큐(古琉球)의 정치」(역서, 단독), 「근대 일본의 젠더이데올로기」(역서, 단독) 등이 있다.
머리말
/제1부/ 내부 타자의 발견과 혼효 민족주의
서장 1. 인종론과 혼합민족론의 계보
제1장 고대인의 표상과 해석공동체
제2장 기타 사다키치의 혼합민족 담론
제3장 이민족의 재발견과 신화 재구성
/제2부/ 로컬리즘의 정치성과 내적 오리엔탈리즘
제4장 고고학의 전유와 세계적 대화의 변질
제5장 고고학의 동원과 로컬리즘의 재구성
제6장 일본 근대역사학과 타자에 대한 시선
제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