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단상들을 심도 있게 풀어낸 . 저자가 계간지 `철학과 현실`에「사유의 가시밭」이라는 표제를 걸고 2000년 봄호부터 2004년 겨울호까지 연재했던 철학적 에세이들을 모아 엮었다. 철학자로서의 사유와 인간으로서 느꼈던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저자가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온 주제를 중심으로 크게 개인의 실존, 공동체의 윤리라는 범주로 재구성하였다. 저자의 개인적 문제에 기초했지만, 사회적 차원에서도 공감하고 함께 풀어야 할 문제들을 제시하고 있다.
본명은 박인희(朴仁熙)로 1930년 충청남도 아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불문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1957)를 받았고, 소르본 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1964), 남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1970)를 취득했다. 이화여대 불문과 조교수(1957~1961), 렌슬레어 공과대학 철학과 전임강사(1968~1970), 시몬스 대학 철학과 교수(1970~1993), 이화여대 및 서울대 철학과와 미학과에서 풀브라이트 초청교수(1980~1982),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철학연구소 선임연구원(1983~1993), 독일 마인츠 대학 초청교수(1985~1986), 일본 인터내셔널
프롤로그 - 철학의 창문을 열며
1부 실존적 선택 -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실존적 방황
`모든 인간의 영혼은 끊임없이 방황한다`
생존의 수치
`생존경쟁이 거칠고 험하다. 살아남아 있음이 부끄럽다`
죽음에 대한 명상
`죽음은 화두를 던진다. 인생은 아무 뜻도 없는 나비의 꿈인가?`
혼자됨과 고독
`아무도 내 삶을 대신할 수 없다. 나의 죽음은 나 혼자만이 당해야 한다`
자살소감
`자살은 무조건 죄가 아니지 않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삶은 이렇게 생각해도, 저렇게 생각해도 헛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