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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시 : 한시 학자 6인이 선정한 내 마음에 닿는 한시

  • 지은이 : 장유승,박동욱,이은주,김영죽,이국진,손유경
  • 출판사 : 샘터사
  • 발행일 : 2015-10-01
하루 한시 : 한시 학자 6인이 선정한 내 마음에 닿는 한시
  • 서비스 형태 EPUB
  •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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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급사 영풍문고
  • 보유권수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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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의 소박한 하루 같은 한시 101수 《하루 한시》는 그 옛날 범부(凡夫)의 하루를 테마로 잡아 총 5부로 구성되었다. 저자들은 시대와 국적을 따지지 않고 101편의 한시를 모아 하루의 시간 순서대로 엮었다. 1부 날은 채 밝지 않았는데 눈은 맑아온다에는 밤사이 근심으로 편히 잠들지 못한 옛 시인이 미명 속에서 깨달은 지혜를 모았다. 2부 이제 일어나 앉으니 아침 새소리 꾸짖는다에는 나태하고 나약해지는 자신을 채근하는 내용의 한시를 모았다. 3부 소 끄는 대로 밭 갈아도 옷은 젖네에서는 세상사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근심을 읊고 있다. 4부 찾아오는 벗 없는데 해 저물어 산그림자 길다에서는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 인연과 고립의 시정(詩情)을 담은 한시들을 소개한다. 5부 달은 차지 않고 별만 밝으니 고향 생각에 아득하다에는 현실이 녹록지 않아 가족과 고향을 그리워할 수밖에 없는 심정을 표현한 한시가 담겨 있다. 삶의 방식은 달라도, 사람들이 하루를 보내며 느끼는 감정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저자들이 소개하는 한시 한 구절 한 구절에 담긴 회한과 걱정, 후회와 그리움, 단절과 단념의 심상은,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공명한다. 한시는 한자로 쓰였다 해도 그 뜻을 풀어보면 오늘의 내 심정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압축되고 응축된 한시라는 형식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