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불평등 야기와 탐욕적 이기심으로 얼룩진 자본주의 가치관을 넘어서는 미래경제철학과 가치관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제 지구 인류는 왜곡되고 불합리한 과거의 이데올로기와 낡은 가치관을 버려야 할 시점에 서 있다고 보았다. 일방적 지배와 강압이 용인되고 불황과 불평등 심화를 반복하는 자유경쟁체제의 자본주의 시스템은 더 이상 미래의 이념적 가치로 수용되기 힘들며, 왜곡과 불합리성으로 점철된 현 금융 및 화폐시스템 또한 근본적으로 혁신되어야 할 대상이다. 거품가치와 왜곡가치가 용인되던 시대는 끝나가고 이제는 유형, 무형의 가치적 요소들이 가지는 보편적, 실질적, 실용적 가치 즉 실질가치가 자리매김해야 하며 미래사회는 실질가치를 기반으로 평가, 계획, 운영되는 실질가치의 시대가 되리라 전망하였다. 이제 사회발전의 성장 모멘텀(Driving force)은 욕망과 피의 지배 역사로 검게 얼룩진「보이지 않는 손」이 아니라 세상을 이롭게 아름답게 만드는「보이는 손」이 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주장한다.
저자는 경남 고성 태생이며 식물생명과학 분야에 박사학위를 가지고 연구소에서 연구에 몰두하는 연구자이다. 그러나 그는 시집을 세 권이나 출간한 시인이며 종교학, 신화학, 고고학 분야에 독자적 연구를 진행하여『신들의 암호』라는 책을 출간한 바 있다. 그는 삼십 대 초반에 명상과 깨달음의 추구를 위해 출가 아닌 출가를 감행하였다. 7년에 걸친 깨달음에 대한 갈망과 헌신을 통해 그는 완전한 자유에 이르렀으며 그 깨달음을 최근『푸른붓다』라는 책을 통해 표현하였다. 현재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저술 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부분 그의 저술은 미래지향적이며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탁월한 사상과 철학을 담고 있다.
머리말
1. 서문
인간존재 가치론
2. 협력가치의 시대
3. 지배와 확장가치의 시대
확장가치의 시대
정복과 지배가치의 시대
축의 시대
메시아의 사상적 가치
4. 계급가치와 지식가치의 시대
봉건 시대와 계급가치
혁명가치의 시대
지식가치의 시대
5. 산업과 자본가치의 시대
자본의 가치
노동의 가치
분배의 가치
성장의 가치
우월의 가치
6. 왜곡가치의 시대
현대화와 산업화가 만들어낸 시뮬라시옹의 세계
시뮬라시옹을 이용하는 무리들
붉은 신
재미난 지옥과 재미없는 천국
7. 실질가치의 시대
개인주의의 시대
무지와 어리석음으로부터 탈출
희귀한 것에 대한 가치
보석의 가치
그림의 가치
화폐의 가치
신기한 것 그리고 내가 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동경
감탄과 포상이 사라진 사회
거품가치의 시대와 실질가치의 시대
차이의 인정과 이기주의 극복
새로운 시대의 사회 성장 원동력
미래사회도시(Blue City)
완전한 자유를 위하여
8. 후기(인류의 존속 가치에 대해)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요인
미래 인류의 존속 가치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