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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 일상이 바뀌는 29가지 궁금증

  • 지은이 : 김헌식
  • 출판사 : 페이퍼로드
  • 발행일 : 2016-05-02
우리는 왜? : 일상이 바뀌는 29가지 궁금증
  • 서비스 형태 pdf
  • 이용가능환경 PC, 스마트폰, 태블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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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급사 영풍문고
  • 보유권수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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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쫄깃해지는 발칙한 질문과 문화 심리로 이해하는 우리의 일상 편견과 선입견의 덫에서 탈출하는 새로운 관점의 신호탄! 프랑스의 왕, 루이 13세는 22세의 젊은 나이에 대머리가 되었다. 그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숨기기 위해 가발을 착용했고, 곧 전 유럽으로 화려하고 사치스러운 가발 문화가 퍼져 나갔다. 만약 루이 13세가 자신의 대머리를 당당하게 드러냈다면 대머리를 드러내는 스타일이 유행하지 않았을까? 한편, 한국 사회에서 대머리는 종종 조롱거리가 된다. 심지어 공짜를 좋아하거나 인색하게 굴면 대머리가 된다고 말하는 편견도 용인된다. 하지만 서양 문화권에서 대머리 남자는 섹시한 이미지, 운동을 잘할 것 같은 남자라는 이미지를 갖는다. 동일한 문제라도 관점의 차이가 얼마나 다른 인식으로 바뀌는지 극명하게 알 수 있다. 『우리는 왜?: 일상이 바뀌는 29가지 궁금증』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던 사실에 왜라는 물음을 던진다. 이 책은 우리가 왜 편견과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나아가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의 주변에 너무나 널리 퍼져있어 종종 맹목적인 믿음으로 변신하는 편견의 원인을 다양한 접근을 통해 파악하고 분석한다. 또한 한국 사회에서 유별나게 두드러지는 특수한 현상을 낱이 해부하고 파헤친다. 출산율은 세계 최하위지만 야동은 늘어나는 아이러니한 현실, 혈액형이 사람의 성격을 규정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도 여전히 A형은 소심하다고 믿고 심지어 트리플A형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한국 사회의 이상한 모습을 발칙한 질문으로 끌어낸다. 이 책은 때로는 직설적이고 과감한 표현으로 우리의 편협한 생각을 꼬집는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애써 모르는 척하던 내 안의 속물근성을 마주하기도 한다. 또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감정적이고 다수의 논리에 휩쓸리고 말았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종종 지엽적인 것에만 매달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때가 있다. 세상을 바라볼 때도 마찬가지다. 하나의 관점으로만 세상을 바라본다면 한국사회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없다. 우리는 왜 그렇게만 생각하는지, 우리는 왜 다른 생각을 할 수 없는지 『우리는 왜?』를 통해 신선한 의문을 제기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