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길을 따라 여행하는 대한민국
술자리가 무르익으면 평소 말없고 얌전하던 사람도 호기를 부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술기운에 던진 한마디가 화근(?)이 되어 일이 일파만파 커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여행은 한적한 인사동 술집에서 지인들과 술잔을 기울이던 허영만 화백의 한마디가 화근(?)이 되었다. 바다에도 길은 있지? 그런데 왜 우리는 그 동안 산으로만 다녔지? 돛단배를 타고 바다의 백두대간을 가보자. 서해에서 남해를 돌아 국토의 막내, 독도까지. 옆에 있던 히말라야 사나이 박영석 대장이 허 화백을 거들었다. 파도
`저 : 허영만
許英萬 진지한 사회 참여적 성격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굵직굵직한 이야기 구조 속에서도 섬세한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있는 작품들을 통해 이 사회, 특히 지식층의 만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준 이 시대 대표적인 작가이다. 전라남도 여수에서 태어난 그는 박문윤, 엄화자, 이향원 작가의 문화생을 거쳐 1974년 한국일보 신인만화공모전에 『집을 찾아서』가 당선되며 공식 데뷔하였다. 이후 계속해서 문제작들을 발표하면서 절정의 인기를 얻고 있다.
『각시탈』『무당거미』등은 초기의 대표작으로 만화판에 이
`집단가출호의 전체 항로
생고생 열전
요트 일주를 위한 도움말
준비 : 바람으로 가는 돛단배 타고 바다의 백두대간 가는 게 어때?
1차 항해 : 극복할 수 없는 한계, 양보할 수 없는 낭만
경기 전곡항, 인천 굴업도, 선갑도, 경기 풍도, 전곡항
2차 항해 : 서해 끝, 격렬비열도
전곡항, 충남 격렬비열도, 외도, 오천항
3차 항해 : 이 땅의 숨은 고수들
오천항, 전북 어청도, 십이동파도, 상왕등도, 목포
4차 항해 : 히말라야는 올라도 멀미는 못 이겨
목포, 흑산도, 우이도, 목포
5차 항해 : 제주도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