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은이 : 이용덕
- 출판사 : arte
- 발행일 : 2015-08-01
- 공급사 영풍문고
- 보유권수 2권
- 대출 0권
- 예약 0권
재일 한국인 3세 작가의 제51회 문예상 수상작!
높은 문학성과 압도적인 필력이 빚어낸 경이로운 작품!
가장 현대적이고 세련된, 로맨틱 악녀 소설 탄생
제51회 문예상을 수상한 재일 한국인 3세 작가에게 쏟아진 심사위원들의 격찬
이토록 이질적인 체력으로 서술된 소설은 지금까지 없었다!
『죽고 싶어지면 전화해』로 제51회 문예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이 욘도쿠는 일본 문학계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문예상은 일본의 출판사인 가와데쇼보신샤(河出書房新社)에서 1962년에 설립한 문학상으로, 기성 문단에서는 보기 힘든 창조적 발상으로 과감하게 도전하는 신예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일본 문학계에 새로운 재능을 송출하기로 정평이 난 문예상을 통해 데뷔한 이들은 야마다 에이미, 아시하라 스나오, 와타야 리사, 나카무라 코우 등으로, 그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작가들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와타야 리사를 비롯한 세 명의 수상자가 연이어 아쿠타가와 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며 실력을 가진 신예를 단번에 저명 작가로 만들어주는 전례가 많은 문학상으로도 유명해졌다.
이 욘도쿠는 재일 한국인 3세다. 원서의 李龍德이라는 한자 이름 옆에는 이용덕이 아니라 이 욘도쿠라는 발음이 적혀 있다. 李龍德, 이용덕, 그리고 이 욘도쿠. 이 이름 자체에서 이방인이자 경계인으로 살아온 그의 디아스포라적 정체성이 깊이 묻어나온다.